올 들어 3월까지 국세 전년보다 2조원↓…법인세 급감

올해 들어 3월까지 국세 수입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조2천억원 줄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3월 국세수입 현황'을 보면 지난 1∼3월 국세수입은 84조9천억원입니다.

이는 '세수 펑크'를 냈던 지난해의 같은 기간보다 2조2천억원, 2.5% 적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법인들 실적이 악화하면서 올 들어 법인세가 5조5천억원 급감했고, 성과급이 줄어든 탓에 근로소득세도 7천억원 적게 걷혔습니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23.1%로, 작년 진도율 30.2%보다 낮았고 최근 5년 평균 25.9%에도 못 미쳤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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