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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최강자는…SK·삼성 선두 경쟁 치열

뉴스경제

AI 반도체 최강자는…SK·삼성 선두 경쟁 치열

2024-05-03 18:25:16

AI 반도체 최강자는…SK·삼성 선두 경쟁 치열

[앵커]

인공지능 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AI 반도체 구동에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 HBM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세계 HBM 시장 1, 2위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신경전도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세계 고대역폭메모리, HBM 시장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거의 양분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확산으로 HBM 수요가 늘면서 두 회사의 신경전도 팽팽한 모습입니다.

HBM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HBM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곽노정 / SK하이닉스 사장(지난 2일 기자간담회)> "HBM 생산 측면에서는 저희 제품은 올해도 이미 솔드아웃(완판)이지만 내년에도 대부분 솔드아웃됐습니다."

그러면서 5세대, 6세대 HBM 양산 계획을 기존 발표보다 앞당겼습니다.

SK하이닉스가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붙이는 이유는 후발주자인 삼성전자의 추격이 빨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의 발표에 앞서 HBM3E 12단 제품을 2분기에 양산하겠다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놨습니다.

또 최근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장이 직원들에게 "AI 초기 시장에서는 우리가 승리하지 못했지만 2라운드는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고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메모리 반도체 중에서 고부가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으로 보시면 되거든요. HBM 자체가 AI시장 성장과 함께 성장 가능성은 높다, 따라서 차세대 먹거리로 충분히 부상을 하고 있는 거죠."

나아가 두 기업은 AI 반도체 시장의 다음 승부처를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CXL로 보고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CXL은 AI로 구동되는 고성능 컴퓨터에 특화된 D램 반도체인데, 메모리 확장의 한계를 없애고 D램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서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SK하이닉스 #삼성전자 #HBM #CX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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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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