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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마이크]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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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마이크]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9-11 17:09:42

[칭찬마이크]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32살 젊은 나이에 국회에 입성해 조명을 받았던 청년이 이제는 여유 있는 중년이 되어 여의도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칭찬마이크 주인공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김 의원을 칭찬해주셨습니다. 


'정말 진심이 담긴 칭찬'이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함께 보고 본격적인 칭찬마이크 시작하겠습니다.


[앵커]


조정훈 의원은 인터뷰 말미에 "김 의원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까지 하며 존경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소감 어떠신가요?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정훈 의원이야말로 제가 이번 국회에서 정말 주목하는 분이거든요. 


지난번에 대정부 질의를 하셨는데, 너무 인상적이어서 제가 영상으로도 그리고 속기록으로도 몇 번을 보고, 제가 보좌진들에게도 꼭 보라고 추천을 했었습니다. 


조정훈 의원께서는 워낙 시대흐름에 대한 감각, 진정성, 겸손함, 이런 것들이 보기 좋아서 조의원이 훌륭한 정치인이 될 거라고 믿고 있어요. 


이렇게 칭찬을 또 해주시니까 기분은 좋죠.


[앵커]


18년 만에 국회에 돌아오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때와 비교해서 한결같은 것은 무엇이고 또 가장 많이 변한 게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을지요.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공부하고 일하려는 분위기가 많이 높아지고 확대된 거 같고요. 


한결같다, 국회는 기본적으로 싸우는 곳이죠. 


그런데 물론 과거에는 몸싸움을 주로 했고 지금은 말싸움을 주로 하고, 지금 말싸움은 조금 순화가 됐지만, 서로 조금은 더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데 그에 비해서 조금 경쟁이라는 것은 좋은 거지만, 경쟁을 조금 더 각박하지 않게 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앵커]


이해찬 전 대표를 "민주당 역사에 남을 인물"이라고 평가하셨던데요. 


민주당은 이제 이낙연 리더십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어떤 기대를 하고 있고, 행여 우려가 있다면 무엇일지도 듣고 싶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낙연 대표께서는 한편으로는 코로나19 국난을 짧은 대표 임기 동안에 헤쳐나가야 하고 또 한편으로는 본인 스스로 대권 주자로서의 역량을 보여야 되는 동시에 다른 이미 드러나 있는 또는 잠재적 경쟁자들과의 관계를 공정하게 관리한다는 공정성을 동시에 보여줘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러한 복합 과제를 실현하셔야 하는 것이 힘드실 텐데, 당의 입장으로 보나 정부의 입장으로 보나 대통령의 입장으로 보나 또 국민의 입장으로 보나 실패하면 안 되는 과제이기 때문에 잘하는 거 외에는 대안이 없어요.


그래서 정말 잘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앵커]


이제 칭찬마이크를 다른 분께 전달하셔야 합니다. 


어느 의원 생각하셨나요?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번에 이름을 바꾼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부산의 박수영 의원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정치인에게 필요한 합리적인 판단능력과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그 점에 있어서도 굉장히 뛰어나고 무엇보다도 이번에 보니까 21대 국회 초선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이 변해야 한다, 야당이 변해야한다, 조금 더 정책위주로 변해야 한다, 옛날식으로 하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쉽지 않은 말씀도 상당히 소신 있게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참 보기가 좋았고 저와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어떤 정치적인 신념에 있어서 차이도 있는 것 같지만, 그러나 합리적인 대화가 충분히 가능한 그러니까 여야의 또는 보수와 진보간의 합리적인 대화가 충분히 가능한 그러한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국민의힘 야당 소속의 소중한 정치인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추천하게 됐습니다. 


[앵커]


정치 인생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모두 겪으셨습니다. 


이번 세 번째 의정활동은 앞서 두 차례와 비교해 어떻게 차별화하실지 다짐을 듣고 싶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올라갔다 내려갔다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면서 결국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가치가 있는 정치, 여기서 가치라는 것은 결국은 우리가 지향해야 될 국민의 삶과 관련된 거겠죠. 


그래서 가치를 첫째로 놓으면서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어젠다를 추구하는 쉽게 얘기한다면 정책과 가치 중심의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적어도 임기에는 당내정치라던가 권력 정치적 측면보다는 제 역량을 정책과 가치에 집중하는 그런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앵커]


의원의 다짐이 21대 국회에서 실현되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다음 주 칭찬마이크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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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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