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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증시, 고용 둔화·연착륙 기대…다우 0.36%↑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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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증시, 고용 둔화·연착륙 기대…다우 0.36%↑ 外

2023-12-11 09:09:24

[3분증시] 뉴욕증시, 고용 둔화·연착륙 기대…다우 0.36%↑ 外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지난주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현지시각으로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11월 고용 숫자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소식에도 상승했습니다. 


고용시장이 그래도 조금씩 계속 둔화된다는 판단 속에 경기 침체 없는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마감 가격을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6%, S&P500 지수는 0.41% 각각 올랐고요.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45% 상승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9만9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소폭 웃돌았는데요. 


신규 고용이 예상보다 조금 더 늘었다는 것은 노동시장의 과열이 생각보다 빠르게 식지는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는 요인인데요. 


다만, 이번 지표에는 미국 전국 단위의 자동차 노조가 파업을 종료해 근로자들이 일터로 복귀한 것이 반영됐습니다. 


이에 따라 고용시장이 느린 속도지만 꾸준히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유지됐습니다.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된다면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는 경기 연착륙이 가능해지는데요. 


이런 기대 속에 증시가 힘을 냈습니다.


[앵커]


네, 고용지표가 나쁘지 않게 해석됐는데, 미국인들의 물가 우려가 줄었다는 지표 결과도 있었다고요.


[기자]


네, 미국인들이 1년 후에 예상하는 기대 인플레이션 수치가 크게 내려왔는데요. 


미국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로 지난달의 4.5%에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또,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도가 개선된다는 징후도 나왔는데요. 


12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69.4를 기록해 11월의 61.3보다 높아졌습니다. 


고용시장이 조금씩 둔화되는 와중에 물가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소비 심리가 회복된다는 것은 경기 연착륙 기대를 뒷받침했습니다. 


다만, 지난 주말 사이 미국 장기 금리는 크게 올랐는데요. 


연준이 내년 이른 시기에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기대는 일부 후퇴했기 때문입니다.


[앵커]


네, 미국 증시가 이제 이번 주에 나오는 빅 이벤트를 기다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번 주에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리는데요. 


기준금리는 동결되겠지만 내년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힌트가 나올 것인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금리를 결정하는 연준 위원들은 정기적으로 개인이 예상하는 기준금리 전망치를 발표하는데, 이번에 이 전망치의 중간값이 기존보다 낮아질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내용도 주목해야 합니다. 


또, 중요한 경제 지표인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이번 주에 발표됩니다. 


[앵커]


한 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지난주 코스피는 대체로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는데요. 


지수는 2,518선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미국 증시 움직임을 반영하며 강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증시도 일단 이번 주 미국의 12월 FOMC를 확인하자는 심리가 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증권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 변동폭으로 2,430에서 2,560 사이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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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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