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줌인] 코로나 나 몰라라?…中 관광지에 수만 명 '빼곡'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30만 명에 육박하면서 각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일상 제한 조치를 속속 연장하고 있는데요,

정작 이 사태의 진원지인 중국에서는 다른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단체 여행이 늘어나고 유명 관광지에 다시 인파가 몰리고 있는 건데요,

지난 주말 저장성 항저우 시후에는 6만 명, 안후이성 황산에는 2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특히 새벽부터 인파가 몰린 황산에는 주차장 구역까지 긴 줄이 이어지고,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내일(8일) 우한에 내려졌던 봉쇄령을 해제하고 코로나19 종식을 대내외에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중국 내에서조차 "코로나19 대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출처 : 웨이보, 트위터]
[영상편집:  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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