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정치오감] 부고란 무려 '16페이지'…美 일간지 채운 사망자

뉴스피드1번지시선

[정치오감] 부고란 무려 '16페이지'…美 일간지 채운 사망자

2020-04-21 22:38:02

[정치오감] 부고란 무려 '16페이지'…美 일간지 채운 사망자

정치오감.

▶ 부고란 무려 '16페이지'…美 일간지 채운 사망자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흑백 신문에 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보이시죠.

미국 일간지 부고란에 실린 코로나19 사망자들의 모습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미국 내 누적 사망자가 4만 명이 넘었는데요.

평소 한두 페이지에 불과하던 일간지의 부고란이 무려 16페이지에 달하면서 미국 내 코로나19가 얼마나 심각한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어제 하루 9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오면서 이틀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한 자릿수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방심해서는 안 되는 만큼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 박수 대신 경적…광양제철초 '승차 입학식'

두 번째 사진입니다.

넓은 운동장에 줄지어 선 차량들, 그 맞은 편엔 띄엄띄엄 앉아있는 사람들이 보이는데요.

코로나19에 입학식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전남 광양제철초등학교에서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승차 입학식'을 열었습니다.

신입생 43명과 학부모들은 승용차에 탑승한 채 입학식에 참석했고, 교직원들은 2m 이상 간격을 두고 앉아 학생들을 맞았습니다.

학교 측은 "신입생이 담임 선생님 얼굴도 모른 채 온라인 수업을 하는 것이 안타까워 승차 입학식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보라 안성시장, 물 속으로 '풍덩'…이유는?

마지막 사진 볼까요?

차가운 물속에서 홀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람이 보이는데요.

무슨 상황인 걸까요? 지난 15일, 경기도 안성에서는 21대 총선과 함께 안성 시장 재선거가 치러졌는데요.

안성시의 첫 여성시장으로 당선된 김보라 시장이 "투표율 60%를 넘으면 안성천에 입수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물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뜨거웠던 투표 열기와 승리의 기쁨까지, 김보라 시장에게는 마음만은 따뜻한 입수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까지 정치오감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이 시각 뉴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