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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명 본 K리그, '리얼돌 논란'에 상벌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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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명 본 K리그, '리얼돌 논란'에 상벌위 검토

2020-05-20 08:50:52


1천만명 본 K리그, '리얼돌 논란'에 상벌위 검토






[앵커] 






37개국으로 수출된 K리그가 흥행 대박 속에서 악재를 만났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성인용품으로 의심받는 마네킹을 관중석에 배치한 FC서울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일 개막한 K리그 시청자는 1라운드 6경기를 기준으로 1,554만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축구 가뭄 속에 K리그 중계권이 37개국으로 팔리면서 전 세계 축구팬들이 K리그를 즐겼습니다.






흥행 대박 속에 17일 서울 홈경기에 등장한 '의심스런 마네킹' 사건은 미국 CNN 영국 BBC 등 해외 주요 언론에 일제히 보도됐습니다.






여성의 신체를 본뜬 리얼돌 의심 마네킹을 해당 업체의 '프리미엄 마네킹'이라는 설명만 믿고 관중석에 앉혔다는 서울 구단의 해명과 사과가 있었지만 이미 K리그 이미지는 크게 훼손된 상항.






<조연상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FC서울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상황에 대해서 연맹 규정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벌위원회 개최를…"






상벌위에서는 미풍양속을 해치는 광고물 게재와 관련한 마케팅 규정 위반과 K리그 명예 실추에 대한 책임 여부를 따지게 될 예정입니다. 






FC서울도 해당 업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입니다.






논란이 된 마네킹에는 리얼돌 판매 사이트 로고 등이 버젓이 노출돼 있어 애초부터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달 초 프로축구연맹을 찾아 마네킹 응원을 제안한 해당 업체는 자신들을 피규어 제작 업체로 소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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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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