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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초라한 귀국…2주 뒤 사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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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초라한 귀국…2주 뒤 사과 기자회견

2020-06-06 11:21:58


강정호 초라한 귀국…2주 뒤 사과 기자회견






[앵커] 






KBO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는 강정호가 미국에서 귀국했습니다.






방역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 격리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향후 거취를 밝힐 예정입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돌아온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의 귀국길은 쓸쓸했습니다. 






검은 마스크를 쓴 채 입국장에 들어선 뒤 취재진의 질문에 한 마디도 답하지 않고 주차장까지 향했습니다.






검역 절차 때문에 말을 아낀 것도 있지만, 국내 복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쏟아진 비난으로 더욱 입을 열 수 없었습니다.






대신 2주간 자가 격리를 마친 뒤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거취를 밝힐 예정입니다.






2016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실형을 선고받았던 강정호는 지난달 KBO리그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재 규정대로면 음주 삼진아웃에 대해 3년 실격 처분이 가능하지만, KBO는 소급적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1년 실격만을 내렸습니다.






원소속팀인 키움은 강정호의 사과 기자회견을 지켜본 뒤 본격적으로 영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규정상으로는 이르면 내년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지만, 싸늘한 팬들의 반응으로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치현 / 키움 히어로즈 단장> "강정호 선수 측에서 기자회견 하고 나서 직접 얘기해볼 예정이고 그때까지는 모든 경우의 수를 두고 준비하고 대비하고 있을 예정입니다."






야구계에서는 강정호가 징계 결정 이전에 귀국해 사과했어야 복귀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읍니다.






1년 징계가 나온 뒤에야 한국에 돌아온 건 '간보기'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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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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