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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 300명인데…노마스크로 MVP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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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 300명인데…노마스크로 MVP 거부

2020-11-18 14:51:05


하루 확진자 300명인데…노마스크로 MVP 거부






[앵커] 






올해 프로야구는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의 노력 덕분에 정규시즌을 무사히 마치고 가을야구에 한창인데요.






마지막 축제인 한국시리즈에서 마스크를 거부한 선수가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쌍둥이 간호장교 자매에게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와 시타를 맡겨 의료진에 감사 인사를 한 KBO. 






정운찬 총재의 개회 선언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준 국민들에 대한 헌사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정운찬 / KBO 총재> "(국민 덕분에) 우리는 정규시즌 144경기 체제를 지켜내고 영광스러운 한국시리즈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의 영웅은 결정적인 3점 홈런을 때린 NC의 외국인 타자 알테어였습니다.






데일리 MVP에 뽑힌 알테어는 마스크를 쓰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시상식과 공식 인터뷰를 거부해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NC 구단은 알테어가 평소에는 마스크를 잘 쓰지만, 많은 사람이 지켜볼 때 착용하고 말하면 호흡 곤란을 호소해왔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도 마스크를 잘 쓰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고, 말할 필요가 없는 시상식까지 불참한 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노 마스크'는 알테어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경기 중 그라운드를 제외하면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양 팀 더그아웃에서 제대로 쓰지 않은 선수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돼 3차전부터 관중도 30%로 줄어들고,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서며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






철저한 방역으로 큰 문제 없이 진행되어 온 프로야구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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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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