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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프] 김효주, 6년만의 시상식서 5관왕…최혜진 대상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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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프] 김효주, 6년만의 시상식서 5관왕…최혜진 대상 3연패

2020-11-25 08:16:43

[프로골프] 김효주, 6년만의 시상식서 5관왕…최혜진 대상 3연패

[앵커]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상식이 조촐하게 열렸습니다.

수상자와 시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여파로 국내에서 시즌을 소화한 김효주가 대상을 제외한 주요 부문상을 독식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2020년 피날레를 장식하는 마지막 행사였지만, 시상식은 코로나19 우려로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차분하게 치러졌습니다.

드레스와 정장으로 한껏 멋을 낸 선수들도 마스크를 쓰고서 수상에 나섰습니다.

코로나로 미국에 가는 대신 국내 대회에 올인한 김효주는 6년 만에 초대된 KLPGA 시상식에서 가장 빛났습니다.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2승을 거둔 김효주는 상금왕에 다승왕, 평균타수상까지 대상을 제외한 개인 타이틀을 독식했습니다.

기자들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에 팬들이 뽑은 인기상까지 품에 안았습니다.

<김효주 / LPGA 선수> "제가 앞으로도 올 시즌 끝나고 겨울에 훈련을 많이 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달 열리는 메이저대회, US 여자오픈 등 2020년 LPGA 잔여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한 김효주는 시상식을 끝으로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합니다.

KLPGA 최강자 최혜진은 3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올해 출전한 16개 대회에서 14개 대회에 걸쳐 톱10에 드는 꾸준함을 보여줬습니다.

<최혜진 / KLPGA 선수> "시즌 경기하면서 좀 힘들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한해였던 거 같은데 그래도 이렇게 대상을 받게 되어 힘들었던 것들이 보람찼던 그런 한해가 된 거 같아 너무 기쁘고요"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올해 한 번의 우승과 세 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유해란이 차지했습니다.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은 김선미, 드림투어 상금왕은 김재희에게 돌아갔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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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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