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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이국정취 물씬 풍기는 수도권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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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이국정취 물씬 풍기는 수도권 나들이

2019-10-19 14:00:24

깊어가는 가을…이국정취 물씬 풍기는 수도권 나들이
[생생 네트워크]

[앵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수도권의 나들이 공원을 소개합니다.

외래식물인 코키아와 핑크뮬리가 가을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경기 시흥갯골생태공원입니다.

과거 바다였던 곳이라 소금을 만드는 염전이 있고 주변엔 염생식물인 나문재가 붉게 변했습니다.

일명 댑싸리로 불리는 코키아는 물감을 칠한 듯 붉게 물들었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나들이객의 포토존으로 인기입니다.

핑크빛으로 변한 댑싸리입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붉은빛은 더욱 진해집니다.

만개한 코스모스가 바람에 흩날리는 안성 팜랜드입니다.

꽃밭 한가운데 핑크빛으로 물든 정원이 있습니다.

핑크뮬리, 일명 서양 억새가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이 마치 핑크빛 융단처럼 느껴집니다.

햇살이 강할수록, 하늘이 맑을수록 더욱 화려한 빛을 발산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날씨도 좋고 핑크뮬리가 파도처럼 이렇게 출렁이는 모습이 너무 예쁜 거 같아요."

용인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은 수천그루의 코키아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붉게 물든 코키아 사이를 돌며 추억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너무 다른 세상 같습니다. 탁 트인 공간에 예쁜 색감들이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하천변에 조성된 평택 바람새마을도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바람이 불자 핑크뮬리는 가는 머리카락처럼 흩날립니다.

외래식물인 핑크뮬리와 코키아가 우리의 가을풍경을 새롭게 변화시켰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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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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