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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물자 실은 북한 선박 막아라" 부산서 해상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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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물자 실은 북한 선박 막아라" 부산서 해상훈련

2016-03-17 03:25:46

"전략물자 실은 북한 선박 막아라" 부산서 해상훈련
[생생 네트워크]

[앵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이후 북한을 오가는 화물에 대한 검색이 가능해졌습니다.

핵미사일 부품 등 전략 물자를 싣고 우리 영해에 들어온 북한 선박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차근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항 일대에 북한 국적 화물선이 모습을 드러내자 해상에 긴장감이 돕니다.

해경과 해군 함정 10척과 헬기 4대가 출동해 북한 선박 주변 1㎞를 순식간에 애워쌉니다.

전략물자를 싣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군이 수색을 위해 배를 세우라고 경고하지만, 북한 선박은 아랑곳 않고 도주합니다.

이어지는 추격전.

우리 군은 북한 선박을 향해 공포탄을 발사하고, 저격수를 태운 헬기로 압박강도를 높입니다.

그 사이 보트와 헬기에 탄 특공대원들이 진입작전을 벌여 조타실을 장악하고 배를 멈춰 세웁니다.


"헬기 패스트로프를 이용한 강제 정선 후 전략물자를 찾기 위한 선내 수색을 실시하였습니다."

이 선박의 화물창고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제작에 필요한 부품이 발견됐습니다.

우리 군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제 결의에 따라 북한 선박을 정밀 검사하기 위해 배를 부산항으로 입항시켰습니다.


"북한 국적 선박의 우리 영해의 진입을 완전히 차단하고, 우리나라 영해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훈련에 참여한 기관들은 이날 모의훈련 결과를 토대로 예상치 못했던 문제점이나 업무 분담 체계에 이상은 없었는지를 검토해본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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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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