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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에 음주운전까지…온데간데 없는 클린베이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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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에 음주운전까지…온데간데 없는 클린베이스볼

2020-01-31 09:40:16


폭행에 음주운전까지…온데간데 없는 클린베이스볼






[앵커] 






지난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프로야구가 새해 들어서도 팬들에게 잇따라 실망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정운찬 KBO 총재가 신년사에서 클린베이스볼을 강조했지만, 1월부터 공염불이 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윤창호법 시행으로 대한민국이 음주운전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야구에서 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선수가 나왔습니다.






삼성이 기대하는 유망주 투수인 최충연은 지난 24일 대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36%로 면허 정지 수준. 






지난해 베테랑 박한이가 같은 일로 불명예 은퇴한 삼성에서 같은 일이 반복되자 팬들은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0시즌을 앞둔 프로야구계에 불미스런 일이 터진 게 처음은 아닙니다. 






NC 2군 코치로 활동한 A 코치는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했고, LG의 우완투수 B 선수는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던 남성을 때렸습니다. 






구성원들의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에 고심하고 있는 KBO는 새해 들어서도 악재가 이어지자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KBO는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할 계획입니다.






<류대환 / KBO 사무총장> "현재 프로선수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고, 실제로 각 구단과 KBO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확대해서 야구협회와 협조해서 아마추어 유소년부터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00만 관중을 채우지 못하며 4년 전으로 돌아간 한국 프로야구.






새해에도 반복되는 선수단의 도덕적 해이에 팬들의 마음이 돌아서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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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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