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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 터프팅 아티스트 문병철

라이프 취업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 터프팅 아티스트 문병철

2022-01-26 08:37:09

한국직업방송

최근 들어 취미로 각광받고 있는 터프팅. 터프팅은 ‘다발’을 뜻하는 ‘Tuft’에서 따온 말로, 터프팅 전용 총으로 천 위에 실을 심어 주로 러그나 카펫을 만드는 직조 기법을 말한다. 문병철 씨가 터프팅을 알게 된 것은 약 3년 전, VR 드로잉 아티스트로 활동하던 중 코로나로 공연이 줄어들어 미래를 고민하던 시기였다. 평소 인테리어 소품에 관심이 많던 병철 씨는 이런 저런 소품을 둘러보다 터프팅을 접한 후 ‘미래를 걸만 한 일’이라고 생각했고, 터프팅을 배우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당시 터프팅은 생소한 분야로 전문 교육 기관은 전무후무, 전문가도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 병철 씨는 터프팅을 반드시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이곳저곳을 수소문한 끝에 산업체에서 강의를 하던 40년 경력의 장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후배를 양성할 생각이 없다며 거절했지만, 병철 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몇 차례 문을 두드린 끝에 스승님은 그를 받아들였고, 1년동안 스승님의 공방에서 먹고 자며 오직 터프팅 배우는 일에 몰두한다. 그리고 2021년 초 서울 종로에 자신만의 터프팅 스튜디오를 오픈한다. 남다른 노력과 감각 덕분에 병철 씨의 공방은 오픈 후 금세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요즘 병철 씨의 스튜디오는 취미로 터프팅을 배우려는 사람, 전문가가 되고 싶어 하는 수강생으로 북적인다. 작업 의뢰 또한 점점 늘고 있어서 바쁘지만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문병철 씨. 지금은 터프팅의 결과물이 러그나 카펫 등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로 인식되고 있지만, 앞으로 하나의 작품으로서 인정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터프팅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뛰는 문병철 터프팅 아티스트를 만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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