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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울린 양의지 투런포…NC, 우승까지 1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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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울린 양의지 투런포…NC, 우승까지 1승만

2020-11-23 22:56:17

친정 울린 양의지 투런포…NC, 우승까지 1승만



[앵커]



프로야구 NC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NC 안방마님 양의지는 결정적인 투런포로 친정 두산을 울렸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초반 압도적인 투구로 4회 투아웃까지 NC 타선을 퍼펙트로 틀어막은 두산 선발 플렉센.



박석민의 빗맞은 땅볼 때 몸을 날린 뒤 1루에 정확하게 송구하는 호수비까지 선보입니다.



그러나 NC는 5회 노진혁이 볼넷으로 물꼬를 튼 뒤 알테어의 선제 적시타로 방파제처럼 버티던 플렉센에게 균열을 냈습니다.



6회에는 나성범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양의지가 3대 0으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투런 아치를 그려 플렉센을 무너뜨렸습니다.



승기를 잡은 NC는 7회 대타 모창민과 나성범의 적시타가 이어져 5대 0까지 점수를 벌렸습니다.



플렉센과 맞대결한 2차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던 NC 선발 구창모는 완벽한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구창모/NC 다이노스 투수> "첫게임때 긴장 많이해서 힘든 경기 했는데 오늘 경기 앞두고 형들만 믿으라고 해서 편하게 던졌는데 좋은 결과 있었습니다."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빼앗아내며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 승리투수가 돼 5차전 MVP에 뽑혔습니다.



반면 두산은 두 경기 연속 한 점도 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줘 벼랑에 몰렸습니다.



특히 경기 초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2회 1사 2, 3루 기회를 놓친 것과 8회 무사 3루에서 한 점도 내지 못한 장면이 뼈아팠습니다.



5차전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간 NC는 화요일 6차전에서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합니다.



고척에서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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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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