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맨시티 챔스 동반 4강…EPL·라리가 대격돌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경쟁 중인 리버풀과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습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이 4강 대진표를 먼저 채운 가운데 리그의 자존심을 건 격전이 예상됩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EPA=연합뉴스]


[기자]

리버풀과 벤피카는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리버풀 수비의 핵 판데이크 대신 출전한 코나테가 헤더 선제골을 넣자, 벤피카도 하모스가 수비 실책을 틈타 멍군을 외칩니다.

리버풀이 후반 피르미누의 멀티골로 다시 달아났지만, 벤피카는 야렘추크에 이어 누녜스가 잇달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골을 넣으며 끈질기게 추격했습니다.

[로이터=연합뉴스]


3-3 무승부. 하지만 1차전에서 승리한 리버풀은 1,2차전 합산 6-4로 4강에 올랐습니다.

벤피카의 우루과이 공격수 누녜스는 골을, 포르투갈 대표팀 리버풀 조타와 벤피카 마리우는 나란히 도움을 올리며 벤투호가 기억해야 할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필리페가 맨시티 포든을 거칠게 쓰러뜨리고 심판의 구두경고를 받습니다.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고 더브라위너를 걷어차 옐로카드를 받은 필리페.

앞서 자신이 부상을 입힌 포든에게 또 발길질을 해 레드카드를 받습니다.

[AP=연합뉴스]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흥분한 선수들을 말리려 경기장에 난입했다 되레 옐로카드만 받았습니다.

득점 없이 거친 공방만 주고받은 두 팀, 1·2차전 합산 1-0으로 맨시티가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EPL과 라리가 팀들이 4강을 양분한 가운데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비야레알과 리그의 자존심과 결승 티켓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오는 27일과 28일로 예정된 4강 1차전은 모두 영국에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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