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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안산·임시현, 동반 결승행…7일 금 과녁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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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안산·임시현, 동반 결승행…7일 금 과녁 조준

2023-10-03 19:04:50

양궁 안산·임시현, 동반 결승행…7일 금 과녁 조준

[앵커]

한국 양궁 리커브 여자 대표팀의 안산과 임시현 선수가 나란히 개인전 결승에 진출하며 금,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여자 컴파운드의 소채원 선수도 개인전 결승에 올랐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별로 2명씩만 출전할 수 있던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준결승은 한국과 중국의 대결이었습니다.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과 '세계 랭킹 3위' 임시현은 각각 중국의 하이리간, 리제만 선수와 맞붙었습니다.



먼저 사대에 선 건 임시현이었습니다.

5세트까지 동점이 되며 이어진 슛오프에서 임시현은 마지막 한 발을 과녁 정중앙인 '엑스텐'에 꽂아 넣으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뒤이어 활을 쥔 안산은 처음과 마지막 세트 여섯 발을 전부 10점으로 장식하며 세트 점수 7-3으로 가볍게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과 은메달은 물론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권 2장을 확보하며 5년 전 중국에 내줬던 여자 개인전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우석이 홀로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슛오프 승부 끝에 아깝게 중국 선수에 패하며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컴파운드에서는 소채원이 여자 개인전 결승 진출에 성공, 한국이 대회 2연속 금메달을 노리게 됐고, 남자 개인전에서는 주재훈과 양재원이 동메달을 확보해 이 종목 아시안게임 첫 메달 수확을 예고했습니다.

컴파운드는 도르래가 달린 기계식 활로, 2014년 인천 대회 때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리커브와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은 오는 7일 치러집니다.

그 사이 우리 양궁 대표팀은 리커브 혼성 단체를 비롯해 컴파운드와 리커브 남녀 단체전에도 나서 금메달을 정조준합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아시안게임 #항저우 #양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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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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