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전도 이어폰 끼고 도서관에서'…한동훈 목격담 화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서울의 한 도서관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입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도서관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을 봤다는 네티즌들의 글과 인증샷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4·10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한 전 위원장은 공개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한 네티즌은 "며칠 전 봤는데 오늘 또 와 계신다. 2층 열람실에 계시더라. 사람들 매너 있게 많이 방해 안 하고 사인, 사진 찍는 사람 좀 있었다"라고 썼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한 전 위원장이 도서관 열람실에서 분홍색 골전도 이어폰을 끼고 책을 읽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 전 위원장이 김보영 작가의 '종의 기원담'을 읽고 있는 사진도 올라왔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이후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지만 비공개 일정이 속속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일례로 한 전 위원장은 지난 3일 총선을 함께 치른 국민의힘 당직자들과 만찬 회동을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일에는 도곡동 자택 인근에서 간편 복장으로 통화하며 걷는 한 전 위원장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이 SNS에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차기 당권 주자로도 거론되지만 별다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다예 기자(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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