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마지막 영자로 나선 황선우가 경기를 마친 뒤 풀장 옆에 누워있다.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출전한 대표팀은 7분07초26을 기록해 6위를 기록했다.[앵커]
'수영 황금세대'를 이끌어온 황선우 선수에게 이번 파리올림픽은 유독 혹독합니다.
계영 800m에서도 6위에 그치며 사실상 '노메달'로 대회를 마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고개를 숙이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제2의 박태환'으로 기대를 모았던 황선우에게 파리는 시작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주 종목이자 가장 유력한 메달 종목으로 꼽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불과 0.04초 차이로 탈락했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놓치지 않았던 종목이었기에, 탈락의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그 뒤 자유형 100m 준결승 출전까지 포기하며 계영 800m에 전념했지만, 9개국 중 6위를 기록하며 결국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3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18살 고교 선수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두각을 드러낸 황선우는 그간 이른바 '수영 황금세대'를 이끌어왔습니다.
<김우민/ 수영 국가대표(2022년 6월)>
"(자극이) 많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우가 잘해주니까 관심도 조금 쏠리고 저희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서…"
그 덕에 한국 수영은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을 꿈꾸며 파리로 향했고, 사상 첫 단체전 결승 진출과 평영·접영 준결승 진출 등 메달만큼이나 값진 최초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21살로 여전히 '황금세대'의 주축인 황선우는 자신은 "아직 어리다"며 "2028년 LA 올림픽에도 도전할 수 있다"는 말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황선우는 오는 3일 남자 400m 혼계영을 마지막으로 파리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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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 기자(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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