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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이라크에 승리…월드컵 3차 예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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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이라크에 승리…월드컵 3차 예선 3연승

2024-10-16 01:02:48

홍명보호, 이라크에 승리…월드컵 3차 예선 3연승

[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이라크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오세훈 선수가 A매치 데뷔골을 넣었고, 오현규, 이재성 선수가 두 경기 연속골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은 좌우에 배준호와 이강인을 배치하고, 최전방에는 오세훈을 선발로 앞세웠습니다.

'좌준호 우강인'은 뛰어난 개인기를 선보이며 이라크 진영을 휘저었습니다.

높은 점유율을 앞세운 대표팀의 선제골은 전반 41분에 터졌습니다.

오른쪽으로 침투한 설영우의 크로스가 왼쪽으로 흘렀고,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우리나라는 후반 5분, 이라크에 돌파를 허용하며 에이스 후세인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오세훈과 배준호를 빼고 오현규와 문선민을 투입한 홍명보 감독의 교체 카드는 적중했습니다.

후반 29분, 문선민의 컷백에 이어,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재성의 쐐기골까지 터졌지만,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위기에서 실점한 건 아쉬운 장면.

3-2 승리를 거둔 우리나라는 승점 3점을 챙기며 B조 1위를 사수했습니다.

이승우는 후반 막판 투입되며 5년 4개월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임시 홈 구장 용인 미르스타디움을 꽉 채운 팬들은 승리한 대표팀에게 박수를 보냈고, 홍명보 감독에게 쏟아졌던 야유도 사라졌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은 승리를 해서 기쁘고요. 짧은 시간에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굉장히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과적으로도 2승을 하고 마무리하게 됐는데…"

홍명보호는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리며, 월드컵 본선 직행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용인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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