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담화와 관련해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윤석열에게 국가와 국회가 해야 할 조치는 질서 있는 탄핵"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김민석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담화로 이 시간 현재 윤석열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헌정 수호를 위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다는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고 불법 계엄 발동의 자백이며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미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재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의 소요를 선동한 것"이라며 "나아가 관련자들의 증거 인멸을 공개 지령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즉각 탄핵 자유 투표를 결정해 주길 바란다"며 "국회는 국민의 요구대로 이번 토요일 윤석열 탄핵 가결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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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 기자(ssh8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