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국내선 항공편에 추가 요금을 내면 더 넓은 자리를 주는 정책을 도입하려다 비판 여론에 이를 철회했습니다.
앞서 대한항공은 어제(13일)부로 국내선 항공편에 '사전 좌석 유료 선택제'를 도입한다고 밝혔지만, 시행을 하루 앞두고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전 좌석 유료 선택제는 1만~1만5천 원을 추가로 내면 타고 내리기 편한 일반석 맨 앞 좌석이나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정책으로, 현재 국제선 항공편에만 적용 중입니다.
대한항공이 국내선 항공편에도 이 정책을 도입하려는 소식이 알려지자,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맞물린 시점에 사실상 요금을 인상하려는게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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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 기자(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