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대통령 직무정지' 한총리가 권한대행…첫 일정은 임시국무회의

뉴스정치

'대통령 직무정지' 한총리가 권한대행…첫 일정은 임시국무회의

2024-12-14 17:34:45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오늘(14일) 오후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권한대행직을 맡게 됩니다.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윤 대통령은 소추의결서 등본을 송달받은 때부터 헌재의 탄핵심판이 있을 때까지 권한행사가 정지됩니다.

헌법 제71조는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사고로 인하여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국무총리, 법률이 정한 국무위원의 순서로 그 권한을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 총리는 헌법상 1순위 권한대행자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국무회의는 윤 대통령에게 탄핵소추 의결서가 전달되고 직무 대행 체제로 전환된 이후에 열릴 예정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첫 번째 일정입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각 부처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점검하고, 어려운 정치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국정 운영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입니다.

이어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보다 앞서 한 총리는 외교·국방·치안 담당 장관이나 장관 직무대행, 합참의장과 통화하고 안보·치안과 관련한 긴급 지시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 #직무정지 #한덕수 #권한대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지이 기자(hanji@yna.co.kr)


이 시각 뉴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