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에 대해 "한 전 대표가 정치에 계속 뜻을 두고 길을 가면 언젠가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16일) SNS에 "한 전 대표의 퇴임을 보면서 기시감이 든다"며 "방식은 달랐지만 비슷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문제를 해결해 보려 했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021년 6월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윤석열 대통령과 당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당 윤리위원회 징계를 받아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습니다.
이 의원의 발언은 한 전 대표와 향후 대선 정국에서 협력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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