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군 일선 지휘관까지 대부분 육사 출신…비육사 배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 지휘관으로 직접 출동했거나 계엄을 모의한 인사들은 대부분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육사 38기이고,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육사 46기입니다.
국회에 병력을 보낸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는 곽종근 사령관이 육사 47기, 이상현 1공수여단장이 50기, 김정근 3공수여단장이 52기, 안무성 9공수여단장이 53기,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이 56기입니다.
수도방위사령부에서도 이진우 사령관이 48기이며 계엄 출동 부대 중 군사경찰단의 김창학 단장은 54기입니다.
함께 출동한 1경비단의 조성현 단장은 학군 39기로 역대 첫 비육사 출신 단장이지만, 계엄군으로 동원됐습니다.
국군방첩사령부의 경우 여인형 사령관이 육사 48기이며, 정성우 1처장은 육사 53기로 전해졌습니다.
계엄 주축 세력 중 하나로 꼽히는 국군정보사령부는 문상호 사령관이 50기, '햄버거집 회동'과 계엄 당일 판교 100여단 대회의실 배석 멤버로 꼽히는 정보사의 김봉규 대령은 49기, 정성욱 대령은 52기로 알려졌습니다.
계엄 선포 당시 판교 100여단 사무실에 대기했던 것으로 나타난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은 50기로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동기이며, 역시 100여단 사무실에 있었던 방정환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은 51기입니다.
현역 군인이 아님에도 국방부 장관 공관과 100여단 사무실 등 주요 공간을 드나들며 계엄을 기획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육사 41기입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끝)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 지휘관으로 직접 출동했거나 계엄을 모의한 인사들은 대부분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육사 38기이고,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육사 46기입니다.
국회에 병력을 보낸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는 곽종근 사령관이 육사 47기, 이상현 1공수여단장이 50기, 김정근 3공수여단장이 52기, 안무성 9공수여단장이 53기,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이 56기입니다.
수도방위사령부에서도 이진우 사령관이 48기이며 계엄 출동 부대 중 군사경찰단의 김창학 단장은 54기입니다.
함께 출동한 1경비단의 조성현 단장은 학군 39기로 역대 첫 비육사 출신 단장이지만, 계엄군으로 동원됐습니다.
국군방첩사령부의 경우 여인형 사령관이 육사 48기이며, 정성우 1처장은 육사 53기로 전해졌습니다.
계엄 주축 세력 중 하나로 꼽히는 국군정보사령부는 문상호 사령관이 50기, '햄버거집 회동'과 계엄 당일 판교 100여단 대회의실 배석 멤버로 꼽히는 정보사의 김봉규 대령은 49기, 정성욱 대령은 52기로 알려졌습니다.
계엄 선포 당시 판교 100여단 사무실에 대기했던 것으로 나타난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은 50기로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동기이며, 역시 100여단 사무실에 있었던 방정환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은 51기입니다.
현역 군인이 아님에도 국방부 장관 공관과 100여단 사무실 등 주요 공간을 드나들며 계엄을 기획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육사 41기입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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