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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고병원성 AI 확산…올겨울 15번째 발생

뉴스경제

전국 곳곳서 고병원성 AI 확산…올겨울 15번째 발생

2024-12-24 09:16:05

전국 곳곳서 고병원성 AI 확산…올겨울 15번째 발생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김제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확진으로 올겨울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는 15건으로 늘었습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닭 7만5천여 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습니다.

중수본은 전국 산란계 농장 1,025곳을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전북 김제, 부안, 익산, 정읍 등 지역에 파견된 특별방역단을 산란계 농장이 많은 경기 김포, 화성, 안성 등에도 추가 파견했습니다. 또 전국 산란계 사육 농장과 도축장 등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중수본은 강한 추위가 찾아오면서 바이러스 활동성이 강해지고 가축의 면역력은 떨어져 AI 발생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며 전국의 농장이 경계심을 갖고 차단 방역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10월 국내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며 위기 경보단계는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됐습니다.

한지이 기자(hanji@yna.co.kr)

#고병원성_조류인플루엔자 #산란계 #살처분 #위기경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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