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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시스템 안정적…11월 금융불안지수 '주의' 단계 머물러"

뉴스경제

한은 "금융시스템 안정적…11월 금융불안지수 '주의' 단계 머물러"

2024-12-24 11:00:03

한은 "금융시스템 안정적…11월 금융불안지수 '주의' 단계 머물러"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이 금융과 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단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금융불안지수, FSI는 17.3으로 '주의' 단계에 머물렀습니다.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76.9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신용시장에서는 지난 8월 거시건전성 규제 강화 등에 힘입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하던 가계대출이 둔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올 3분기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2%p(포인트) 오른 1.7%로 집계됐고, 이들 중 취약차주의 연체율은 11.55%로 2012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종렬 한은 부총재는 계엄 사태 이후 금융시스템에 대해 "가계와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과 금융기관의 복원력, 대외지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며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수빈 기자 soup@yna.co.kr

#한국은행 #금융안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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