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 하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연합뉴스 제공.
최근 탄핵 정국 등의 여파로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경제계가 내수 진작을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서울 소재 25개 구상공회에 긴급 공문을 발송하고, 침체한 내수시장 활력 제고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대한상의는 "통상 연말연시가 소비 대목이지만, 최근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상의를 중심으로 신년 인사회 등 주요 경제인 행사를 연초에 집중적으로 개최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연말연시 모임 행사를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 17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국 73개 상의가 소비 진작 캠페인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한국경제인협회도 지난 19일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연말연시 행사와 모임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임직원의 잔여 연차 사용을 권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비품·소모품 선구매, 행사 조기 계약과 계약금 선지급, 협력사 납품 대금 조기 지급도 권고했습니다.
김주영 기자(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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