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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중국 국방시보 사진 캡처
J-20 스텔스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가오리 모양의 비행체가 하늘을 납니다.
중국 청두에서 촬영된 시험비행 모습인데, 6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추정됩니다.
선양에서는 또다른 모양의 전투기가 시험 비행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모두 민간 아파트 근처에서 촬영됐는데, 야간 비행도 실시됩니다.
두 달 전 닝샤의 사막에서 첫 시험비행이 있었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영상에 잡힌 건 처음입니다.
미국의 B-2 스텔스 전투기와 흡사하게 생겼는데, 수직 미익기, 꼬리날개가 없습니다.
중국은 올해 주하이 에어쇼에서 6세대 전투기 모형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SF영화에 나올 만큼 미래형 플랫폼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비행체를 소형 스텔스 폭격기로 보기도 합니다.
엔진 3개에 내부 무장창이 커서 대형 극초음속 미사일 운용이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셰한빙/대만 군사 전문가>
"6세대 전투기는 5세대 전투기보다 더 나은 초음속 순항 능력과 더 나은 은신 능력을 요구하며, 다른작전 측면에서 모두 5세대를 능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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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 전투기는 미래 전장에서 확실한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각국이 총력을 기울여 개발중입니다.
비행제어에서 인공지능이 적용되고, 유·무인 전투기 복합 운영체계를 활용해 지상 통제없이 작전이 가능합니다.
360도 공격이 가능한 레이저 무기가 탑재되고, 최고 속도 역시 마하 5 이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도 차세대 공중지배 프로그램(NGAD)을 진행중으로 공군용의 경우 이미 시험 비행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
중국은 전장에서 6세대 전투기를 드론과 함께 복합 운영할 계획인데, 이르면 2030년 쯤 실전 배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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