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지난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이 내년 1월 7일까지 폐쇄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30일) 오전 브리핑에서 "무안공항을 1월 7일 오전 5시까지 폐쇄하며, 재개장 여부는 추후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무안공항 폐쇄 기한은 내년 1월 1일 오전 5시까지였습니다.
폐쇄 기간 연장은 현장의 기체 잔해 수습 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항공기 착륙에 필수적인 방위각 시설, 로컬라이저가 사고로 완전히 파손됐기 때문입니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에 전파를 쏴 활주로에 정확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설입니다.
사고기는 활주로 끝단에서 약 251m 거리에 있는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둔덕에 충돌하면서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미(sm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