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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가치 하락에…총수 44명, 주식재산 6.6조원 증발

뉴스경제

주식 가치 하락에…총수 44명, 주식재산 6.6조원 증발

2025-01-06 09:44:30



[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주가 하락으로 주요 그룹 총수 10명 중 6명의 주식 자산 가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88개 대기업집단 중 2025년 초 기준 주식평가액이 1천억원이 넘는 그룹 총수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수 44명 중 28명인 63.6%가 주식 자산 가치가 하락했습니다.

조사 대상 총수의 올해 초 주식평가액은 지난해 초보다 6조6천144억원 줄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년 동안 주식재산 감소율이 가장 큰 총수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으로 주식 가치가 지난해 초 3조1천995억원에서 올해 초 1조3천841억원으로 56.7% 감소했습니다.

금액 기준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평가액은 14조8천673억원에서 11조9천99억원으로 2조9천574억원 줄었습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44개 그룹 총수가 보유한 주식 종목은 140개 정도인데, 이 중 70% 정도가 최근 1년 새 주식 가치가 하락하면서 총수의 주식재산도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가율이 가장 큰 총수는 박정원 두산 회장으로 1년 전보다 주식 재산이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의 경우 주식 평가액이 1조9천502억원 늘어 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증가한 총수였습니다.

#총수 #주식 #주가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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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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