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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 플랜트 수주액 340억 달러…9년 만에 최대

뉴스경제

작년 해외 플랜트 수주액 340억 달러…9년 만에 최대

2025-01-07 16:44:05



[GS건설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총 340억7천 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2.7% 증가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2015년 이후 9년 만의 최대 기록입니다.

산업부는 2022년부터 이어진 중동 국가와의 고위급 경제 외교 성과가 초대형 프로젝트 계약으로 이어지면서 수주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동 수주액은 155억2천 만 달러로 전체의 4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유럽 19%, 아시아 19%, 미주 16% 순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4월 삼성E&A와 GS건설이 수주한 파딜리 가스플랜트 증설 프로그램이 73억 달러 규모로 역대 해외 프로젝트 중 세 번째로 큰 초대형 계약이었습니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의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소 16억8천 만 달러 등 유럽에서 수주 금액이 1년 전보다 250.6% 증가한 65억8천 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플랜트는 기계·장비 등 하드웨어와 그 설치에 필요한 설계, 시공, 유지·보수가 포함된 융합 산업입니다.

기자재 생산, 엔지니어링, 컨설팅, 파이낸싱, 인력 진출 등 사업 수주에 따른 전후방 효과가 큰 분야로 꼽힙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생산설비 수출의 경우에는 해외 플랜트 수주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수주 상승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 #플랜트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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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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