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작년 WTO 회원국 기술규제 '역대 최다'…더 높아진 무역기술장벽

뉴스경제

작년 WTO 회원국 기술규제 '역대 최다'…더 높아진 무역기술장벽

2025-01-12 11:12:56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해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이 통보한 기술 규제가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1∼12월 WTO 회원국이 무역기술장벽(TBT) 협정에 따라 통보한 기술규제가 4,33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WTO 회원국은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 규정, 표준, 적합성 평가 절차 등의 기술 규제를 제·개정할 경우 TBT 협정에 따라 WTO에 통보해야 합니다.

TBT 통보는 2022년 3천896건에서 이듬해 4천68건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데 이어 지난해 4천337건으로 2년 연속 최대치를 갈이치웠습니다.

한국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10대 수출국과 5대 신흥국을 함께 일컫는 '15대 중점국'이 통보한 기술 규제는 1천149건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15대 중점국이 통보한 분야는 화학 세라믹(17.1%), 식의약품(15.7%), 전기·전자(15.1%) 등의 순이었으며, 이 가운데 미국과 EU 등에서 통보한 화학물질 관련 규제가 가장 많았습니다.

#WO #기술규제 #TBT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성승환(ssh82@yna.co.kr)


이 시각 뉴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