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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의대교육 정상화방안 내와야"…의료 5단체 협의체도 검토

뉴스경제

의협회장 "의대교육 정상화방안 내와야"…의료 5단체 협의체도 검토

2025-01-14 14:45:02





김택우 신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오늘(14일) 오전 전공의 복귀를 위해 정부가 제시한 수련 특례 등의 방침을 "후속 조치에 불과하다"고 일축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뚜렷한 계획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회장은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취임식 취임사에서 "여전히 정부와 여당은 사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없이 후속조치에 불과한 전공의 수련, 입영 특례 방침을 내세우고 실패한 여의정협의체 재개를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분명히 밝히지만 현 상태로는 의대교육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정부 스스로 인정하고 2025년 의대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임시방편이 아닌 제대로 된 의학교육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우선 사태해결과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한 뚜렷한 계획과 명확한 방침을 내놔야만 의료계 역시 2026년 의대정원 문제를 비롯한 의대교육 계획 역시 논의하고 대화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재차 부연했습니다.

김 회장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정부는 더 이상 시간 끌기식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대응을 중단하고,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결자해지한다는 마음으로 사태 해결에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의대 정원 협상을 위해 의협을 중심으로 5개 단체가 협의체를 만드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의료계는 단일창구를 통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규모 등을 정리해 정부에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의사협회 #의대증원 #의정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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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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