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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지수 68.4, 2023년 1월 이후 최저

경기침체 우려와 탄핵 정국 여파로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가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월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가 68.4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보다 20.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2023년 1월 이후 가장 낮습니다.

수도권·지방 모두 하락세 뚜렷

수도권 지수는 전월보다 18.6포인트 떨어진 72.0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인천은 22.9포인트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경기와 서울도 각각 21.9포인트와 12.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방에서도 전남이 54.1포인트 급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울산, 대구, 경북 등의 지역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대출 규제와 거래 절벽 여파 지속

지난달 아파트 미입주 원인으로는 잔금 대출 미확보가 34%로 가장 많았으며, 기존 주택 매각 지연(32.1%)과 세입자 미확보(17%)가 뒤를 이었습니다.

주산연은 "탄핵 정국과 경기 침체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며 거래 절벽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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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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