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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올해부터 우범 항공편 입국 즉시 마약단속"

뉴스경제

관세청 "올해부터 우범 항공편 입국 즉시 마약단속"

2025-01-15 10:50:11





관세청이 오늘(15일) 올해 1월부터 마약 범죄에 자주 이용되는 경로로 입국하는 우범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법무부 입국심사 전에 항공기에서 내리는 즉시 세관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여행자를 통한 마약류 밀반입이 만연해지고 있는 현 상황과 기존 검사방식으로 마약류 밀반입을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결정입니다.

지난해 9월 기준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는 전체 마약밀수 건수의 2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도별 여행자 마약 밀수는 지난 2021년 86건, 14kg에서 2024년 9월 141건, 95kg으로 증가했습니다.

관세청은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항공기 중 선별된 특정 우범 항공편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입국장 이동 전 즉시 세관검사를 실시합니다.

대다수 해외여행객은 기존과 동일하게 입국심사 후 입국장 내 세관검사 구역에서 신고대상물품에 대한 세관검사를 받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입국장 검사방식도 개선합니다.

관세청은 우범 여행자의 선별정보와 기탁 수화물의 엑스레이 판독 영상을 하나의 화면에 보여주는 '동시 구현시스템'을 구축해 영상판독 효율성을 높입니다.

#관세청 #세관심사 #마약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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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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