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이 예정된 아무도 살지 않는 아파트에 들어가 SNS로 폐가 체험을 생중계하던 중 불을 지르고 도망친 20대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울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3시쯤, 북구 천곡동의 한 재개발구역에 있는 아파트 한 가구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폐가 체험을 하려고 빈 아파트에 들어간 20대 4명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켠 상태로 종이와 커튼에 불을 붙였으며, 이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던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일당 중 1명의 신상을 특정해 출석을 요구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공범 관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울산 북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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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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