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대한 초과이익성과급(OPI)가 연봉의 14%로 확정됐습니다.
당초 이달 31일 지급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설 연휴 전인 오는 24일 지급될 예정입니다.
오늘(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내에 사업부별 OPI 확정 지급률을 공지했습니다.
DS 부문의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사업부의 OPI 지급률은 모두 14%입니다.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성과급입니다.
목표달성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입니다.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 호조로 실적 버팀목 역할은 한 모바일경험(MX) 사업부 OPI 지급률은 44%로 정해졌습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27%로 책정됐고, 생활가전과 의료기기, 네트워크 부분은 연봉의 9% 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결정된 OPI를 오는 24일 지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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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