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권진원이 자신의 대표곡 '해피버스데이 투 유'가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 축하곡으로 개사된 데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진원은 오늘(17일) SNS에 "장미꽃 한 송이와 시집 한 권의 선물만으로도 행복한 생일을 보낼 수 있는 연인들의 사랑 노래 '해피버스데이 투 유'가 이렇게 개사되다니"라며 정말 당혹스럽다고 적었습니다.

해당 노래는 대통령 경호처가 창립 기념일 행사에서 대통령 생일 축하 헌정곡으로 개사해 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사곡에는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대통령이 태어나신 뜻 깊은 오늘을 우리 모두가 축하해" 등의 가사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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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