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과열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하면서,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액이 한 달 사이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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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미국 주식의 보관금액은 1,133억1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45억 달러 줄었습니다.

지난해 미국 증시로 국내 자금이 쏠리며 미국 주식 보유액이 증가세를 보인 것과는 대비됩니다.

미국 증시는 지난해 상승 랠리를 이어왔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부담 등 악재 요인이 적지 않아 투자 신중론이 고개를 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국내 증시에서는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투'가 새해 들어 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6일 기준 16조4,933억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4,696억원 늘었습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으로, 통상 주가 상승의 기대감이 클수록 늘어납니다.

지난해 바닥을 친 국내 증시가 연초 코스피 2,500선을 회복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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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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