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전국에 눈·비가 쏟아진 27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인근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까지 중부 지방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시간당 3∼5㎝의 많은 눈이 예보돼 극심한 정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citybo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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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오늘(27일), 고속도로에서는 다중 추돌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오전 11시쯤 상주시 화남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 48㎞ 지점에서 28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또 비슷한 시간대 1km가량 떨어진 47㎞ 지점에서도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두 사고로 1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고 모두 눈길 미끄러짐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이후 현장을 벗어난 차들도 있어서 정확한 사고 내용은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IC∼천안 분기점(JC) 구간에서도 승용차와 버스 2대가 추돌했습니다.
사고로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스 승객 등 32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2차로로 달리던 승용차가 버스전용차로로 끼어들면서 뒤따르던 버스가 이 승용차를 추돌하고, 다시 뒤따르던 버스가 사고 버스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진로를 변경한 승용차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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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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