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원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24일 기준 732조3,656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조7,694억원 줄어든 규모입니다.
1월 감소가 확정되면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의 첫 축소 기록입니다.
가계대출 감소 원인으로는 상여금 지급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금융 소비자들의 상환 여력이 커진 것과 부동산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점 등이 꼽힙니다.
은행들이 대출 자산의 축소를 방관하기 어려운 만큼 2월부터 적극적인 금리 인하와 가계대출 규제 추가 완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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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