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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토트넘, 텔·단소 영입으로 공수 보강

뉴스스포츠

'부상 병동' 토트넘, 텔·단소 영입으로 공수 보강

2025-02-04 07:51:10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고심하고 있는 토트넘이 겨울 이적 시장 막판 공수 보강에 성공했습니다.

우선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에서 뛰던 중앙수비수 케빈 단소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단소는 올 시즌까지는 임대선수로 뛰고, 여름에 토트넘으로 완전히 이적할 예정입니다.

영국 매체들은 단소의 이적료가 2천500만유로(약 376억원)라고 전했습니다.

단소는 당초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토트넘이 막판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단소는 2014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유소년팀에 입단, 이 클럽에서 2017년 프로로 데뷔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역대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것을 포함해 44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에는 랑스로 이적해 최근까지 128경기에 나서 4골을 넣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이던 2019-2020시즌에는 사우샘프턴에서 한 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해 프리미어리그를 이미 경험했습니다.

또 오스트리아 대표팀에서는 24경기에 출전했으며, 유로 2024(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활약했습니다.

190cm, 85kg의 체구를 자랑하는 단소는 공중볼 경합에 강하고, 빌드업이 가능한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프랑스 출신의 유망주 스트라이커 마티스 텔 임대 영입도 마무리 짓고 발표만을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출신의 텔은 키 183㎝에 빠른 발을 자랑하는 스트라이커로, 지난 시즌 공식전 41경기에서 10골을 넣었습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당초 토트넘은 텔의 완전 이적을 추진했으나 이는 텔의 거부로 불발됐습니다.

'부상 병동'으로 전락하며 프리미어리그 14위까지 처진 토트넘은 단소와 텔의 영입으로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토트넘은 현재 라두 드라구신, 굴리엘모 비카리오,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 제임스 매디슨, 윌손 오도베르트,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도미닉 솔란케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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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력(raul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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