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하성이 탬파베이와 계약한 4일(한국시간) 화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2.4 [줌 인터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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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공식 계약을 오늘(4일)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 2년간 최대 3,100만 달러, 우리 돈 425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1,300만 달러인 올 시즌 연봉으로만 따져도 구단 내 최고이자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여기에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않아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재취득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 김하성은 올 시즌이 끝난 뒤 계약 연장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곧바로 탬파베이와 화상 기자회견을 연 김하성은 "부상 문제가 있지만 상태가 좋고, 믿고 좋은 계약을 하게 해준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몸 상태와 관련해서는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알리며 "4월 말에서 5월 초 안에는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작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은 지난해 8월 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수술받으면서 사실상 'FA 재수'를 선택했습니다.
김하성은 후배 김혜성의 LA 다저스 입단을 축하하며 어깨 재활 뒤 복귀를 앞둔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와 함께 "안 다치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수주 기자(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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