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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위헌법률심판 제청, 기괴한 모순…재판 무한지연"

뉴스정치

권성동 "이재명 위헌법률심판 제청, 기괴한 모순…재판 무한지연"

2025-02-05 09:31:01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2.4 kjhpress@yn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2심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재판을 지연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5일) SNS를 통해 "최근 민주당은 가짜뉴스 단속하겠다며 '민주파출소' 같은 해괴한 놀음을 하고 있는데, 당 대표는 선거법상 허위 사실 유포 처벌이 위헌이라고 주장한다"며 "기괴한 모순"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결국 이 대표는 자신의 재판을 무한 지연하고, 그 틈에 조기 대선이 있으면 선거로 죄악을 덮어버리겠다는 뜻"이라며 "법원이 이 대표 측의 위헌법률심판제청을 받아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 대표는 이미 2019년 '친형 강제입원 논란' 등과 관련된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같은 취지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하기도 했다"며 "상습범이 따로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원을 향해 "일고의 가치조차 없는 이 대표의 공개적·상습적 재판 지연 대꼼수를 즉각 기각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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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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