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투톱'의 윤석열 대통령 면회에 이어, 대통령실 출신 강명구·조지연 의원이 내일(6일) 헌법재판소를 찾아 윤 대통령 재판을 방청합니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두 의원은 헌재에 여당 의원 자격으로 방청을 신청해 방청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여당 의원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방청하는 건 처음입니다.
이들은 헌재가 따로 지정하는 '이해관계인 좌석'에서 재판을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해관계인 좌석은 방청석 중 법무부나 소추인단, 변호인측, 정당 등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신청하면 배정 받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헌재 관계자는 "이해관계인 좌석은 통상 10~20석 정도 배정된다"며 "주로 앞 좌석 쪽으로 지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 각각 비서관과 행정관을 지내다 22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 강 의원과 조 의원은, 윤 대통령과 가까운 거리에서 재판을 지켜보며 윤 대통령과 눈 인사를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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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