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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당 1억 지원했더니 출산 늘었다"…부영, 출산장려금 28억 또 지급

뉴스경제

"자녀당 1억 지원했더니 출산 늘었다"…부영, 출산장려금 28억 또 지급

2025-02-05 11:33:28



연합뉴스 제공


부영그룹은 지난해 출산한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씩 총 28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부영그룹은 오늘(5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2025년 시무식'을 열고 지난해 출산한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씩 총 28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했습니다.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 제도는 이중근 회장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것입니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분을 고려해 총 70억원을 후원했고, 연평균 23명의 직원 자녀가 혜택을 받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이보다 5명 많은 28명이 태어나 출산장려금이 저출생 해법의 확실한 대안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부영그룹은 평가했습니다.

이중근 회장은 "저출생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경제생산인구수 감소,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으로 보고 해결책으로 출산장려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어 "우리가 마중물이 되어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산을 지원하는 나비효과로 번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회장은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에게 감사를 표하고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엔데이인 매년 10월 24일을 공휴일로 재지정하자는 제안도 했습니다.

유엔 창설·발족일인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는 유엔데이는 국내에서 1950년 공휴일로 지정됐다가 북한의 유엔산하 기구 가입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 지정이 폐지됐습니다.

이 회장은 앞서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광장에 유엔 참전국 참전비 건립 비용을 지원하고, '6·25전쟁 1129일'을 포함한 총 5권의 역사서를 집필한 바 있습니다.

부영그룹은 사내 출산장려금 지원과 별도로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까지 기부금 누적액은 총 1조2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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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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