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됩니다.
서울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6차로 이상 횡단보도에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자치구 수요조사, 서울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올해 설치 장소를 350곳에서 650곳으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매년 600여곳씩 총 4천곳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서울 시내 보행량이 많은 300여곳에 잔여시간 표시장치를 설치하고 시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4%가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98.2%는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확대는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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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