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분기 수출 실적이 작년보다 최대 3%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오늘(5일) 올해 1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1,670억~1,68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직전 분기 1,752억 달러보다는 4% 이상 감소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수출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수출선행지수는 올 1분기 119.3으로, 1년 전보다 3.1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하락 전환한 수출선행지수가 1분기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수출 경기 둔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수은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겠으나, 미국 무역정책 변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수출 증가 폭은 축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책 영향으로 중국 경기 회복세가 더 지연되고 글로벌 경기도 예상보다 빠르게 위축될 경우 수출 증가 폭은 더 축소될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 #수출 #반도체 #무역정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