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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9일) 새벽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실종된 부산 선적 139t급 대형 저인망 어선 제22서경호의 구조자 7명 중 3명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3명은 구명뗏목을 타고 표류한 60대 선장 A씨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바닷물 위에 떠 있다가 발견된 60대 한국인 선원 2명입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3명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배에는 한국인 8명, 외국인 6명 등 모두 1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된 외국인 선원 4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지만 의식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배 안에 선원이 있었다"는 생존 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실종된 한국인 5명, 외국인 2명 등 7명을 구조하기 위해 해상·수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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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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